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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와 나의 정신건강 이야기 2. - 공황장애 발작 목차 내 공황장애의 첫 발작들 공황장애 발작의 의학적 이해 : 블랙아웃, 호흡곤란, 떨림, 식은 땀의 원리 1. 내 공황장애의 첫 발작들 갑자기 눈 앞이 깜깜해져 가로수에 기대고 눈을 천천히 감았다 떴다. 눈을 깜빡였을 뿐인데 눈 앞이 바뀌어 있었다. 웅성대며 나를 애워싼 사람들, 나를 두들기며 뭐라고 뭐라고 소리치는 사람, 무엇보다 길이 아니라 하늘이 정면으로 보였다. 눈을 감았다 떴을 찰나에 눈 앞의 상황이 바뀌었다고? 어떻게 된거지? 옷은 축축하게 젖어있고, 젖어서 그런가 흙이 엉겨붙어 있었다. 누군가 나를 일으켜줬고 그 사이 구급차가 도착했다. 그분들께 괜찮다고 했지만 병원 한번 꼭 가보라해서 모든 일정을 미루고 대학 병원에 갔다. 아쁘면 바로 병원 가줘야 오래 살지... 마침 아는 병원 관계자가.. 2023. 11. 25.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속 공황장애 - 나의 이야기 1. 정신건강의학(feat.광장공포증, 대인기피증) 드라마 간단 리뷰 넷플릭스에서 박보영 주연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올라왔다. (러블리 박보영이다아아!! 뽀블리) 다은(박보영)은 내과에서 정신건강의학과로 이동해 새로운 일과를 맞은 간호사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다은이 만나는 환자, 환자의 가족, 동료들과 친구 사이의 이야기들을 담은 다이나믹, 힐링 메디컬(?) 드라마이다. (치료하고 치료되는 이야기니까 메디컬이겠죠?) 다은의 배려심과 공감 능력, 환자를 아끼는 마음에 오히려 사건사고가 터지고 여러 일들 속에서 때론 자신이 상처받는다. 하지만 사람들과 지지고 볶는 과정 속에서 상처를 더 진한 공감능력으로, 무너짐을 한 발자국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징검다리로 성장시킨다. 몇 번이나 쓰러지고 아프더라도 선함을 잃지 않고자 고군분투하는 다은의 모습, 다.. 202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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